파타고니아 10일

천 칠백만명 인구의 산티아고. 아르마스 광장의 자유로움, 샌 프란시스코 대성당, 산타루치아 언덕과 궤도 열차 타고 올라가는 샌 크리스토발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산티아고의 이국적 풍경. 사랑에 빠질수 밖에 없다는 전설의 칠레 전통 음식인 해물탕 빠일라 마리나.

1557년. 스페인 항해가 후안 라드릴레로가 마젤란 해협으로 가는 길을 따라가다가 발견한 이곳은 옛 스페인 식민지풍의 유서 깊은 건물들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파타고니아에서도 최고의 절경으로 꼽히는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은 칠레 최남단 도시인 푼타아레나스에서 북쪽으로 312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는 ‘파이네의 탑’이라는 뜻으로, 3개의 화강암 봉우리를 비롯해 해발 2,500ｍ 이상의 설봉들이 장관을 연출하며 하늘을 찌를 듯 치솟아 있다. 거대한 빙하에서 녹아 내린 물이 만들어낸 호수는 에메랄드 빛을 띠고 있으며, 호수 위를 떠다니는 빙산들은 햇빛에 반사되어 신비한 사파이어 색깔을 낸다.

사르미엔토 호수는 푸른 하늘과 하얗게 눈 덮인 산 그리고 드넓은 평원으로 파타고니아의 절경을 선사한다. 설산 오른쪽 끝에 그토록 염원하던 토레스 델 파이네 봉우리가 얼핏 보이기 시작한다. 사르미엔토 호수를 출발한 버스는 본격적으로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을 관람하기 위해 입구를 지나 대폭포로 향한다. 대폭포에 도착한 여행자들은 30분간 폭포 주변을 자유롭게 트레킹 한다.

호이안 밤거리의 낭만을 더하는 풍등.

아마르가 호수는 빙하가 녹은 물이 고여 있는 우윳빛 호수이다. 호수를 끼고 나지막한 휴게소가 있다.

그레이 빙하(Grey Glacier)는 포오에 후수(Lake Pehoé)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Torres del Paine National Park)의 12개의 빙하 중의 하나로 들어가는 길 초입의 빙하수가 흐르는 구름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이 구름다리는 밧줄로 이어져 있어 몹시 출렁거리기 때문에 출렁다리라고도 부릅니다. 이 출렁다리의 정원은 6명으로 많은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오가는 사람이 교대로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살토 그란데 폭포는 빙하가 녹은 물이라서 항상 옥빛을 띄고 있으며, 윗 호수에서 아래호수로 물이 지나가며 만들어진 폭포이다. 폭포의 규모는 크지 않으나 빙하와 만년설이 녹아 흐르는 아름다운 물의 잔치를 즐길수 있습니다.

어디에나 있을 법한 소도시였던 엘 칼라파테는 로스 글래시아레스 국립공원의 관광 산업으로 급격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이동하는 몇 개의 빙하가 모여 형성된 모레노 빙하의 장관을 보기 위해 많은 여행객들이 이 국립공원을 찾습니다. 엘 칼라페테는 파타고니아 지방의 대자연이 시작되는 곳으로 유명하며, 여행객들을 위한 아웃도어 어드벤처가 아주 풍부합니다.

아르헨티나의 파타고니아 얼음 숲 대자연의 수만 년에 걸쳐 형성된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경이로움에 감탄사만 나온다. 그렇기에 살아 숨 쉬는 움직이는 모습을 본다면 여행에서 보너스를 받는 것이 된다. 아르헨티나의 글래이시국립공원내에 빙하의 수가 365개나 있다고 하면 믿어질까 빙하의 길이 30킬로미터 그중에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의 페리토모레노 빙하의 거대한 빙하가 움직이는 것을 본다면 정말 행복한 시간이 된다 지구촌의 경이로운 대자연과의 대화 장면 보실까요.

페리토 모레노 빙하 유람선은 Safari Nautico 사파리 나우티코 투어라 부른다. 좀전에 전망대에서 모레노 빙하의 정면을 보았다면 사파리 유람선에서는 측면을 보게 된다. 배를 타고 들어가니 꽤 가까이에서 빙하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투어다. 전망대 앞에 있는 모레노 빙하와 다르게 웁살라 빙하는 이 곳에서 유람선을 타고 약 2~3시간을 가야하는 거리에 있다. 돌아오는 여정까지 더한다면 왕복 5~6시간이 걸리는 셈.

원래 야간(Yaghan) 족이 살던 지역이었다. 19세기 영국의 선교사들이 이 지역에서 활동했으며, 1869년부터 영국 선교사들이 거주하였다. 1873년엔 아르헨티나인이 최초로 이 도시를 방문했고, 이어 1885년 우수아이아는 티에라델푸에고의 수도가 되었다. 1880년대 골드러시로 인해 우수아이아의 인구는 늘어나 1893년이 되면 백인 인구는 149명까지 늘어났다. 이후 이 지역은 태즈메이니아를 모델로 개발되었으며 1911년이 되면 원주민이 거의 사라졌고, 1914년 인구는 1,568명까지 늘어났다. 2010년 인구는 5만 6천 명 정도에 면적은 2,500km²이다.

비글 해협은 칠레와 아르헨티나 사이의 남아메리카 최남단에 있는 티에라 델 푸에고 군도에 있는 해협이에요. 해협의 동쪽 지역은 칠레와 아르헨티나 국경의 일부를 형성하고, 서쪽 지역은 전적으로 칠레 내에 있다고 합니다. 비글 해협은 길이가 약 240킬로미터이고, 가장 좁은 지점의 폭은 5킬로미터라고 합니다. 이 해협에서 가장 큰 정착지가 바로 우수아이아라고 합니다. 그다음이 아래에 있는 푸에르토 윌리엄스이구요. 아시다시피 이 두 도시는 세계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정착지 중 하나입니다.

비글해협에 있는 유명한 세상 끝 등대인 레 에클레어 등대입니다. 벽돌로 지어졌고 높이는 11미터, 폭은 3미터입니다. 등대는 해수면 기준으로는 22.5미터라고 합니다. 이 등대는 13.9km의 범위에서 10초마다 흰색 섬광을 점등합니다. 이 등대는 원격으로 제어되고 자동화된 무인 등대라고 합니다. 등대 동작에 필요한 전기는 태양 전지판으로 공급되며, 1920년 12월 23일에 처음 가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펭귄섬으로 알려져 있는 Isla Martillo는 펭귄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 섬에 내려서 펭귄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해 줄 수 있는 회사는 말씀드린 피라투어(Piratour) 밖에 없어요. 물론 가이드가 함께 하며 안내를 하고 설명도 해 줍니다. 펭귄섬에서는 마젤란펭귄, 젠투펭귄, 킹펭귄을 볼 수 있답니다.

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드넓고 아름다운 자연보호구역입니다. 가족과 모험가들은 남쪽 끝 안데스-파타고니아 숲 공원에서 캠핑, 낚시, 하이킹과 여러 야외 프로그램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주황색 곰팡이가 자라는 앵두나무 등 다양한 동식물들을 관찰해 보세요. 과나코는 낙타와 생김새가 비슷한 야생 라마입니다. 숲 사이로 이어진 하이킹 트레일을 따라가 보세요. 비버 댐은 약삭빠른 비버들이 만든 연못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렝가 숲을 거닐다 보면 라파타이아 만의 멋진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스페인어: Buenos Aires)는 아르헨티나의 수도이며 가장 큰 도시이다. 남아메리카 동남부 라플라타강의 하구에 자리한 항구 도시이며,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도시 중의 하나이다. 수도권인 그란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약 1,300만 명이 사는 지역으로, 라틴 아메리카에서 세 번째로 큰 인구 밀집지역이다.

산 카를로스 데 바릴로체(San Carlos de Bariloche)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네그로주의 도시이다. 간단히 줄여서 바릴로체라고 한다. 이곳은 스키와 관광, 수상스포츠, 그리고 트레킹과 등반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빅토리아섬은 큰 나무들 사이에 산책로가 있어 힐링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천천히 걸으시면서 멀리보이는 호수도 보시고, 높이 솟은 나무들도 올려다보며 자연을 느껴보세요. 빅토리아섬을 돌아보는 데는 1시간도 안걸리니 섬에서 충분히 시간을 가지실 수 있어요. 빅토리아섬에 가을에 가신다면 울긋불긋 화려해진 단풍까지 보실 수 있으니 더 좋겠죠? 빅토리아섬에서 산과 빙하, 호수들로 어우러진 자연 한 가운데 있으시면 마치 엽서 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들 정도예요~

아라야네스 숲은 밤비가 뛰어놀고 있을 듯한 동화 같은 숲인데, 은매화 나무가 가득하여 독특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은매화 나무는 무리지어 자라지 않는데 이 섬의 독특한 환경 덕분에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계의 미스테리 중 하나! 정체 불명의 괴물 나우엘리토(나후엘리토). 네시처럼 나우엘 우아피 호수의 이름을 딴 나우엘리토 때문에 호수는 더 많은 관광객들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관광객과 주민에 의해 여러번 목격되었다고 합니다.

텔레페리코(케이블카)를 타고 깜파나리오 전망대(Cerro Campanario)로 올라가면, 길쭉한 나우엘 우아피 호수와 끝이 보이지않는 아름다음을 조망합니다. 샤오샤오(Llao Llao) 호텔을 출발점으로 바이아 로페즈(Bahia Lopez)까지 호숫가 숲속 길을 따라 걷는 코스 및 여러 뷰 포인트들은 남미가 아니라 알프스 같다.